백스윙 어깨회전 충분히 한 뒤 완만하게 다운스윙해야[이현지의 꿀팁레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퍼라면 누구나 티박스에 올라 첫 홀에서의 드라이버샷을 멋지게 날리는 것을 소망한다.
그렇기에 누구나 한 번은 첫 홀에서의 드라이버샷이 하늘 위로 치솟는 '뽕샷'의 아찔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회전이 충분한 동작은 백스윙은 물론, 사진④처럼 다운스윙 때도 완만한 궤도를 더욱 쉽게 만들어 준다.
드라이버샷이 헤드 상단에 찍혀 맞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자신의 백스윙 궤도가 너무 가파르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현지의 꿀팁레슨 - ‘뽕샷’ 안나오려면…
골퍼라면 누구나 티박스에 올라 첫 홀에서의 드라이버샷을 멋지게 날리는 것을 소망한다.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골퍼도 필드에서의 첫 홀은 항상 긴장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한 번은 첫 홀에서의 드라이버샷이 하늘 위로 치솟는 ‘뽕샷’의 아찔한 경험을 했을 것이다.
‘뽕샷’은 골프장에서 흔히 쓰는 표현이다. 공이 높게 떴다 바로 앞에 떨어져‘스카이볼’이라고도 부른다. 드라이버를 힘껏 휘둘러 티샷을 했을 때 볼 아래쪽으로 헤드가 들어가면서 잘못 맞아 볼이 높은 각도로 위로만 치솟다가 떨어지는 것을 말하는 골퍼 사이의 은어다.
‘뽕샷’이 발생하면 드라이버로 친 볼이 높이 뜨기만 할 뿐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그대로 떨어져 버린다. 첫 홀부터 골퍼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높은 런치 앵글(발사각도·Launch Angle)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드라이버샷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과도하게 높은 런치 앵글이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사진①처럼 다운스윙할 때 클럽이 가파르게 내려오면서 V자형 스윙궤도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스윙 각도가 커지며 드라이버 헤드의 중앙이 아닌 윗부분으로 공을 타격하게 되면서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그저 높이 떴다가 바로 앞에서 떨어지고 마는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다운스윙이 가파르게 내려오는 원인은 바로 백스윙에 있다. 몸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서 경직되면 사진②처럼 팔로만 번쩍 높게 드는 백스윙을 하게 된다. 18홀 라운드를 시작하는 첫 홀이나 체력이 떨어진 라운드 후반에 ‘뽕샷’을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다.
회전 없이 팔로만 드라이버를 들게 되면 완만한 원의 스윙궤도가 아닌 V자형 스윙궤도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정타를 낼 수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사진③처럼 어깨 회전을 충분히 하는 백스윙 동작이 필요하다. 회전이 충분한 동작은 백스윙은 물론, 사진④처럼 다운스윙 때도 완만한 궤도를 더욱 쉽게 만들어 준다.
드라이버샷이 헤드 상단에 찍혀 맞는 경우에는 가장 먼저 자신의 백스윙 궤도가 너무 가파르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그 후에 티 높이를 조정한다거나 오른발을 살짝 뒤로 빼 헤드 상단에 공이 맞는 또 다른 원인이 되는 ‘아웃-인’ 궤도를 자연스럽게 ‘인-아웃’ 궤도로 만드는 등의 후속 조정을 해야 한다. 이 모두는 정타를 내기 위함이다. 드라이버 헤드의 스위트 스폿에 정확한 임팩트를 내는 것은 잃어버린 비거리를 되찾는 가장 빠른 길이다.
KLPGA 프로
의류=미즈노골프어패럴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타는 차량들, 전쟁터로 변한 파리…‘크리스마스의 악몽’(영상)
- 성탄절 선물 받고 환호한 어린이들…산타 정체 알고 보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직”(영상)
- 아는 남성들 불러 20대 여친 성폭행한 50대, 징역 7년 선고
- 송중기, 영국인과 열애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세요”
- 민주당, 이재명 수사검사 신상 공개 “좌표 찍나”, 김의겸 “역사는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 “테슬라, 한파에 충전 안 돼 X-mas 이브 망쳐”
- UFC 스타 보너, 심장질환으로 사망
- 결혼한 박수홍 “아내 잘못 알려져…그런 사람 아냐”
- 尹대통령 ‘노조부패 척결’ 발언…공감 vs 비공감 여론 팽팽
- ‘빌라왕’보다 더한 ‘악성 임대인’ 수두룩…646억 원 안주고 버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