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삼성SDS, 내년 클라우드 사업 성장모멘텀 기대”

정현진 기자 2022. 12.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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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6일 삼성SDS에 대해 지난 수년간 이어졌던 클라우드 관련 투자가 내년부터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초 완공 예정인 동탄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 삼성SDS가 진행한 클라우드 관련 투자가 내년부터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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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6일 삼성SDS에 대해 지난 수년간 이어졌던 클라우드 관련 투자가 내년부터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7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뉴스1

이상헌 연구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을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가 필수적인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삼성SDS는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기업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좀 더 민감한 데이터는 내부인프라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덜 민감하거나 확장이 필요한 데이터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도입하길 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삼성SDS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프라이빗 크라우드를 제공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또 삼성SDS는 SaaS 사업자로서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화하는 협업·보안·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SaaS를 글로벌 시장에 보급할 때 현재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져가고 있는 AWS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초 완공 예정인 동탄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성장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 시장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금까지 삼성SDS가 진행한 클라우드 관련 투자가 내년부터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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