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사에 납품대금 3531억원 조기 지급

박찬규 기자 2022. 12.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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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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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올해 중 지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인데, 대기업보단 중소기업이 현재의 3고(高) 복합위기로 인한 충격에 더 취약하다는 점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高)로 힘든 상황 속에 협력사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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