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극장가를 구원할 빅3 영화는?

<젠틀맨>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 다채로운 개성을 발산하는 캐릭터를 비롯해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장르적 쾌감을 고루 갖춘 작품이다.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출연한다. 2022년 12월 28일 개봉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9개 목숨 중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마성의 히어로 ‘장화신은 고양이’가 잃어버린 목숨을 찾기 위해 소원별을 찾아 떠나는 끝내주는 묘생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전편보다 더 강력해진 비주얼과 액션,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가 가득하다.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매력적인 허세 히어로 장화신은 고양이 역을, 배우 셀마 헤이엑이 장화신은 고양이의 끝내주는 파트너 ‘키티 말랑손’ 역을 맡았다.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의 감독 조엘 크로포드가 메가폰을 잡고 전 세계적 메가 히트작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연출한 드림웍스의 최강 제작진과 합을 맞췄다. 2023년 1월 4일 개봉

<유령>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의 개성 강한 앙상블 캐스팅으로 완성된 첩보 액션 영화. 독보적인 스타일로 영화 <독전>의 흥행을 이뤄낸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다.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운동 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화려한 공간과 색감으로 담아낸 미장센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이 관전 포인트. 2022년 12월 29일 개봉

에디터 : 하은정 | 사진 : 각 영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