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5년 만에 조선소년단 대회 개최…‘대 이은 충성’ 강조

송영석 2022. 12. 26.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5년 만에 열리는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를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소년단 대회를 여는 것은 2017년 6월 제8차 대회 이후 5년 만으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세 번째입니다.

만 7살부터 14살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붉은 넥타이 부대' 조선소년단은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현재 300만 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5년 만에 열리는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를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26일) ‘소년단원들은 강대한 우리 국가의 미래이며 앞날의 주인공들이다.’라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김정은이 새 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제일 중대사로 내세우고 있다고 칭송하면서 “소년단원들이 부강한 조국을 이끌어갈 미래의 역군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구상에는 나라도 많고 학생 소년들도 많지만, 조선소년단원들처럼 혁명의 핏줄기,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계승자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소년혁명가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어 인민의 충성의 대는 굳건히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조선소년단을 명실공히 소년혁명가, 소년애국자들의 혁명조직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는 데서 의의깊은 계기”라고 선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 이번 소년단 대회에 참가하는 소년단원들이 어제(25일) 대표증을 받았다고 전해 곧 본격적으로 대회가 열릴 것을 알렸습니다.

북한이 소년단 대회를 여는 것은 2017년 6월 제8차 대회 이후 5년 만으로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세 번째입니다.

김 위원장은 2013년 7차, 2017년 8차 대회에 참석하는 등 미래 친위대로 성장할 수 있는 조선소년단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으며 특히 올해 대회에는 그의 둘째 딸 김주애가 참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만 7살부터 14살까지의 북한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붉은 넥타이 부대’ 조선소년단은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현재 300만 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송영석 기자 (sy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