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 가세 미래에셋증권, 상위권 도약 노린다...프로탁구 28일 재개

김경무 2022. 12. 26.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일 개막한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 때문에 잠시 중단됐던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가 28일 재개된다.

특히 오랜 동안 한국 탁구 여자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해온 전지희(30)가 미래에셋증권 유니폼으로 바꿔입고 본격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최효주(24), 그리고 삼성생명은 그 대타로 주천희, 미래에셋증권은 전지희가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에너지 소속 시절인 전지희. 이젠 미래에셋증권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한국프로탁구리그에 출전할 예정이다. WTT(월드테이블테니스) 대회 출전 때 모습. WTT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 2일 개막한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 때문에 잠시 중단됐던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가 28일 재개된다.

이날 오후 5시 KGC인삼공사와 보람할렐루야의 남자부 경기에 이어, 오후 7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생명의 여자부 경기가 이어진다.

특히 오랜 동안 한국 탁구 여자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해온 전지희(30)가 미래에셋증권 유니폼으로 바꿔입고 본격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전지희는 지난 11월 말 포스코에너지와 결별한 뒤 중국으로 돌아가 개인훈련을 했으나, 최근 김택수 감독의 미래에셋증권과 계약했다. 이후 프로리그 선수로 등록까지 새로 마치고 출전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지희는 28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택수 감독은 이와 관련해 “하루 이틀 컨디션을 봐야겠지만 가능한 출전시키려 한다”며 “그동안 에이스 부재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전지희 가세로 그런 고민은 해결됐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이지만 현재 삼성생명은 3승1패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 5개팀 중 최하위로 부진했던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시즌에도 1승3패로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의 주천희. 중국에서 귀화해 이번 시즌부터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뛰고 있다. 한국프로탁구리그
삼성생명은 전지희와 같은 중국계 귀화선수인 주천희(20)가 포진해 있다. 둘의 맞대결이 이뤄질 경우, 흥미진진한 접전이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국가대표인 윤효빈(24), 유은총(29)에다 전지희가 가세함으로써 이제 어디 내놔도 부럽지 않을 강팀이 됐다.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는 전지희와 양하은(28)·김나영(17) 등을 보유한 포스코에너지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양상이 달라질 전망이다.

포스코에너지를 빼고 4팀이 모두 쟁쟁한 중국계 귀화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신유빈(18)이 부상 등 여러 사정으로 아직 프로리그에 출전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에서 귀화한 이은혜(27)와 김하영(24)이 포진해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시즌까지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최효주(24), 그리고 삼성생명은 그 대타로 주천희, 미래에셋증권은 전지희가 있게 됐다.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들의 고른 에이스급 포진으로 이번 시즌 코리아리그 여자부는 전력이 평준화됐다. 때문에 순위다툼은 예측불허가 될 전망이다. kkm100@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