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선 8기 10대 성과 선정…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

임선우 기자 2022. 12. 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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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다.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8기 청주시는 6개월간 보여주기식 성과보다는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26일 청주시가 선정한 2022년 민선 8기 10대 성과의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이 밖에 ▲모충동 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 ▲첨단 농업·유통산업 변화 선도를 주요 성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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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성과 중심 조직 개편·우암산둘레길 수정
무심천·미호강, 환경부 통합하천조성 선정
오송역→청주오송역 개명, 다음 달 신청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반년이 흘렀다.

충북 청주시는 올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시장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시장으로 수장을 교체했다.

지난 7월 출범한 민선 8기 청주시는 6개월간 보여주기식 성과보다는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소통·공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일·성과 중심의 조직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청주시의 새 정체성을 나타내는 '꿀잼도시' 조성 기반을 다지고, 교통 중심지로서의 '청주오송역' 개명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26일 청주시가 선정한 2022년 민선 8기 10대 성과의 주요 내용이다.

시는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 찾아가는 시장실, 365 열린 시장실 등 다양한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으뜸 성과로 꼽았다.

이범석 시장은 취임 직후 43개 읍·면·동을 돌며 400여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주민의견 수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시민 소통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한 시민소통플랫폼 '청주톡톡'은 내년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또 시민 공감행정을 펼치고자 조직을 일부 개편했다.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시스템을 위해 부시장 직속의 인사담당관을 신설하고, 관광유치팀과 명품하천팀을 설치했다.

이 시장의 주요 공약인 '꿀잼도시' 조성에도 초석을 다졌다.

사회적 갈등에 빠졌던 우암산둘레길 조성사업은 우암산 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계해 양방향 통행 유지, 데크길 별도 조성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무심천·미호강의 생태문화힐링 수변공간 조성은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속도를 내게 됐다.

생명누리공원 고래물놀이장, 반다비체육센터, 인공암벽장, 꿈꾸는 예술터 등도 시민 여가생활의 기회를 넓혔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사태 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청원생명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60여만명이 다녀갔다. 문화재야행과 직지문화재,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도 감염 예방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 시장의 또 다른 공약인 '청주오송역' 개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지난달 30일 청주시 지명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 명칭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은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내려진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는 청주시민 78.1%가 청주오송역 개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밖에 ▲모충동 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 ▲첨단 농업·유통산업 변화 선도를 주요 성과로 선정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한 밑그림 조성에 힘썼다"며 "내년에도 86만 시민과 발맞춰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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