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보건환경연구원, 독감 유행 경고

김기열 기자 2022. 12. 26.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표본감시 결과 12월 셋째주 독감바이러스 검출률이 19.6%로 둘째주(9.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지역 내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 결과 현재 지역 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독감바이러스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독감바이러스 검출률 19.6%…전주보다 2배 늘어
울산 남구 울산병원을 찾은 호흡기질환 및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들이 독감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표본감시 결과 12월 셋째주 독감바이러스 검출률이 19.6%로 둘째주(9.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지역 내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 결과 현재 지역 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독감바이러스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에서 검출되는 독감은 A형으로 ‘H3N2' 유형이다.

또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의사환자분율(ILI)이 11월 넷째주 17.3명에서 12월 들어 30.3명(첫쨰주)과 41.9명(둘째주 등으로 독감의심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의사환자분율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1000명 중 38℃이상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내어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 수를 말하며 올해 유행기준은 4.9명이다.

독감의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가능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독감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