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주째 40%대 초반 유지… 0.1%p 올라 41.2%[리얼미터]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21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2주 연속 4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12월4주 차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41.1%)보다 0.1%p 상승한 41.2%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는 56.6%로 전주(56.8%)보다 0.2%p 내려갔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5.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2.2%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리얼미터 기준)은 직전 주 조사(12월3주 차)에서 지난 6월 이후 24주 만에 40%선을 회복한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1주 차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이후 내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11월 3주 차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 자료 제공=리얼미터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6일) 40.5%(부정 평가 56.8%)로 마감한 후, 20일(화)에는 41.5%(1.0%p↑, 부정 평가 56.1%), 21일(수)에는 41.5%(0.0%p-, 부정 평가 56.0%), 22일(목)에는 40.6%(0.9%p↓, 부정 평가 57.3%), 23일(금)에는 40.8%(0.2%p↑, 부정 평가 57.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4%p↑), 50대(4.4%p↑), 60대(3.0%p↑), 무당층(5.1%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서울(3.2%p↑), 대구·경북(3.1%p↑), 20대(3.5%p↑), 정의당 지지층(3.7%p↑) 등에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이 42.9%, 국민의힘이 41.0%로 각각 0.8%p, 0.4%p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에서 23주 만에 40%대를 회복한 뒤 소폭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9%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다.

정의당은 0.6%p 내린 3.0%, 무당층은 0.8%p 오른 1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