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제진흥원 투자 전문기관 탈바꿈…부설 투자청 내년 4월 설립

'경남도경제진흥원'이 투자유치 기능을 확대하면서 명칭을 '경남투자경제진흥원'으로 바꾼다. 사진은 지난 10월 경남 투자유치설명회.(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김용구 기자 = 경남도 출연기관인 '경남도경제진흥원'이 투자 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한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내년 4월 경남투자청을 부설기관으로 설립하면서 규모를 확대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민선8기 도정 목표인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추진을 위해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경남투자청'을 부설기관으로 설립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일 관련 조례가 공포됐고, 기관 정관 등 규정을 제·개정해 명칭 변경과 투자유치 기능을 추가해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1청 1본부 7팀 3센터로 조직을 정비하고, 정원도 기존 28명에서 38명으로 10명 확대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경남도의 투자유치 계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한다. 또 투자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관리, 잠재 투자기업과 해외투자펀드 발굴 등 투자유치와 사후관리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새로운 투자유치 기능과 기존 일자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기능을 통합 운영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경남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강성윤 진흥원장은 "기관의 명칭 변경과 함께 일자리지원·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기존 사업은 지속적으로 전문화할 계획"이라며 "투자청장과 투자 전문인력 확보, 사무공간 마련, 투자 상담회의실 조성 등 투자유치 동력확보를 위한 준비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w@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