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밀린 첼시, ‘초대형 CB’ 대신할 후보 골랐다

백현기 기자 2022. 12. 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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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요슈코 그바르디올 대신 레버쿠젠의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 영입에 집중하기로 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현재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센터백 중 하나다.

첼시는 그바르디올 대신 다른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레버쿠젠의 인카피에를 그바르디올 대신 영입하려 한다. 인카피에의 이적료는 3천만 유로(약 408억 원)로 예상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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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가 요슈코 그바르디올 대신 레버쿠젠의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 영입에 집중하기로 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현재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센터백 중 하나다. 2002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함과 피지컬, 축구 지능,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왼발 빌드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용도도 높다.


이에 따라 많은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여왔다. 특히 잉글랜드 클럽들 중 첼시, 맨체스터 시티가 큰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매일 치솟았다. 현재 라이프치히에서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2021년 여름에 이적했지만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하며 빅클럽들은 더욱 그바르디올에게 애가 타고 있다.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바르디올은 2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침착한 수비력을 선보였으며 부상으로 마스크를 쓰는 와중에도 안정적으로 크로아티아의 수비 라인을 책임졌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그바르디올의 수비에 힘입어 대회를 3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득점력도 뽐냈다. 지난 18일(한국시간) 그바르디올은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3-4위전에서는 팀의 선제골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도 그바르디올은 득점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되고 있다. 실제로 레알은 그바르디올을 예전부터 관찰해 왔고, 이번 월드컵 때 직접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카타르로 파견했다고 전해진다.


레알은 그바르디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관심을 갖고 있던 첼시는 한 발 물러섰다. 첼시는 티아고 실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노쇠화된 수비 라인을 대체할 재목이 필요하다.


첼시는 그바르디올 대신 다른 센터백 피에로 인카피에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레버쿠젠의 인카피에를 그바르디올 대신 영입하려 한다. 인카피에의 이적료는 3천만 유로(약 408억 원)로 예상된다”고 전해진다.


에콰도르 출신의 2002년생 센터백 인카피에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며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7경기에 뛰며 단숨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왼발 빌드업 능력과 대인 방어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월드컵 때도 에콰도르 대표팀에 승선해 활약했다.


인카피에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클럽의 좋지 않은 재정 때문에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인카피에의 빠른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첼시는 이 점을 적극 이용하려 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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