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수들이 이끄는 셀틱'...서로 멀티골 쾅쾅→4득점 대승 이끌어

신동훈 기자 2022. 12. 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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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듀오가 스코틀랜드를 뒤흔들었다.

셀틱은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8라운드에서 세인트 존스톤에 4-1 대승을 거뒀다.

슈팅 4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괴력을 보인 후루하시는 2골을 추가해 스코틀랜드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하타테, 후루하시 말고도 셀틱엔 또다른 일본 선수인 마에다 다이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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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일본인 듀오가 스코틀랜드를 뒤흔들었다.

셀틱은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8라운드에서 세인트 존스톤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승점 51점이 되며 2위 레인저스를 9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일본인 듀오 활약이 돋보였다. 시작은 하타테 레오였다. 우측 풀백으로 나선 하타테는 전반 14분 애런 무이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3분 뒤 후루하시 쿄고가 추가골을 넣어 일찍이 차이를 벌렸다. 후루하시는 전반 40분 제임스 포레스트와 연계 속에서 또 득점을 기록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하타테, 후루하시 활약으로 전반은 셀틱의 3-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일본인 듀오 활약은 이어졌다. 하타테가 후반 7분 득점을 기록해 차이는 더 벌어졌다. 후루하시는 파괴적인 움직임 속 높은 슈팅 정확도로 세인트 존스톤을 위협했다. 후반 막판 실점을 했으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고 경기는 셀틱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하타테, 후루하시가 셀틱의 모든 골을 나눠 넣어 이목을 끌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하타테를 뽑았다. 하타테는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다. 자신의 주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었는데 최고의 결과를 낸 것이다. 'BBC'는 "하타테는 주 포지션이 아니었는데 잘했다. 지속적으로 공격에 관여했고 영향력을 행사했다. 미드필더로 뛸 때만큼 존재감이 컸다"고 칭찬했다.

후루하시도 조명을 받아야 했다. 슈팅 4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는 괴력을 보인 후루하시는 2골을 추가해 스코틀랜드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후루하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종료 후 재개된 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일본 최종명단에 들지 못해 카타르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푸는 것처럼 보였다.

하타테, 후루하시 말고도 셀틱엔 또다른 일본 선수인 마에다 다이젠이 있다. 마에다는 이날 후반 16분 교체로 들어가 활약했다. 일본인 선수들 모두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건 셀틱이 가진 하나의 특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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