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수사 저항 기괴한 풍경…28일 검찰 출두하라”

방준원 2022. 12. 26.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두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26일) SNS에 "제1 야당 대표가 '야당 탄압',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검찰 수사에 저항했던 적이 있나? 제 20년 의정활동 기간에 처음 보는 기괴한 풍경"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오는 28일 검찰에 출두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오늘(26일) SNS에 "제1 야당 대표가 '야당 탄압',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검찰 수사에 저항했던 적이 있나? 제 20년 의정활동 기간에 처음 보는 기괴한 풍경"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스스로 '단돈 1원의 사적 이득을 취한 일이 없다'고 주장해왔다"며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한 약속을 이 대표는 지키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민주당이 당 SNS 계정에 이 대표 관련 수사를 하는 검사 16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며 "'개딸(개혁의 딸)'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어준 것으로,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성남FC 사건은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벌어진 이재명 개인 범죄"라며 "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며 "왜 이런 사건들 때문에 제1 야당이 이 대표의 '야당 탄압' 프레임에 들러리를 서고, 함께 자폭해야 하는 건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호영 "민주당, 꾀를 내어도 죽을 꾀만 낸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도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 대표 관련 수사 검사들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한 데 대해 "꾀를 내어도 죽을 꾀만 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좌표를 찍어도 검찰이 위축되지는 않지만, 더 우스운 것은 좌표 찍기도 실패해서 사진조차 엉뚱한 사진을 넣었다"며 "'독장수구구는 독만 깨뜨린다'(당장의 지금은 안 보고 먼 미래만 섣불리 셈하다 큰 낭패를 본다)는 말이 있는데 정신 차려서 보면 저렇게 될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 관련 문제는 모두 대선 경선 과정에서 자기 당으로부터 제기됐던 문제인데 어디 야당 탄압이 있나, 국민들은 다 알아차린다"며 "이 대표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인정하고, 검찰이 부르면 출석해 본인의 억울함을 밝히면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망하는 것은 좋지만, 민주당은 국회 1당이고 그 과정에서 국회와 대한민국이 망가진다"며 "일찍 수술만 하면 될 것을 미루다 보면 팔다리를 절단해야 될지도 모른다. 빨리 수술해서 정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