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28일 본회의 참석 후 검찰에 들러 조사 받으라"

이균진 기자 2022. 12. 2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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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에 출두해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자신이 돈 잘 버는 유능한 변호사라고 자부해왔다. 법리를 잘 아는 변호사가 검찰 수사를 왜 이렇게 두려워 하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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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야당탄압-정치보복 강변…기괴한 풍경"
"이재명 비리 수사 검사 16명 이름, 사진 공개…좌표 찍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에 출두해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자신이 돈 잘 버는 유능한 변호사라고 자부해왔다. 법리를 잘 아는 변호사가 검찰 수사를 왜 이렇게 두려워 하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는 스스로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 단돈 1원의 사적이득을 취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를 피할 이유는 더욱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도 변호사들과 함께 검찰 소환에 따른 대책을 긴밀히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이 공개 소환하자 이 대표가 입장을 바꾸고 있다. 검찰 소환을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제1야당 대표가 야당 탄압,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검찰 수사에 저항했던 적이 있었나. 20년 의정활동 기간에 처음 보는 기괴한 풍경"이라며 "민주당은 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계정에 이재명 대표 관련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 16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딸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었다.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고 있다"며 "역시 기괴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성남FC 사건은 이재명 개인 범죄다. 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건"이라며 "비리들은 모두 지난번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폭로된 것들이다.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사건이 아니다. 검찰이 캐낸 사건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이런 사건들 때문에 제1야당이 이재명 대표의 야당 탄압 프레임에 들러리를 서야 하나. 왜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자폭해야 하는 것인가"라며 "28일 본회의가 열린다. 본회의에 참석하고, 검찰에 들러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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