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락치’ 의혹 김순호 경찰국장의 ‘초고속 승진’ [기자들의 시선]

김동인 기자 2022. 12. 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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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치 활동 의혹이 일었던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이번에는 '초고속 승진'으로 입길에 올랐다.

정부는 지난 12월20일 치안감인 김 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김 국장은 지난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바 있다.

과거 프락치 활동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채, 반년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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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시선] 지난 한 주간 발생했던 주목할 만한 이슈를 기자들의 시선으로 짧고 가볍게 정리한 코너입니다.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연합뉴스

이 주의 인물

프락치 활동 의혹이 일었던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이번에는 ‘초고속 승진’으로 입길에 올랐다. 정부는 지난 12월20일 치안감인 김 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고 발표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에도 오를 수 있는 최고 요직이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등 7개 자리에 불과하다. 김 국장은 지난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바 있다. 과거 프락치 활동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은 채, 반년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 주의 보도자료

한국은행이 12월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부동산 가격 조정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재무건전성 악화를 경고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앞으로 주택 가격이 올해 6월 말보다 20% 떨어질 경우, 기존 대출자 100명 가운데 5명(4.9%)은 가진 자산을 다 팔아도 빚을 갚지 못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기업대출이 급증했는데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자본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 여건 악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 수요 증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새해에도 한국 경제가 녹록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이 주의 만남

전쟁 중인 국가 원수가 먼 바다를 건너 우방과 정상회담에 나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월21일(현지 시각)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했고,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약 18억5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다른 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인 기자 astori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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