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사회에 '촌철살인' 이홍우 화백 별세…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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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가 이홍우 화백이 지난 23일 오후 5시10분쯤 별세했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중학교 1학년 때 부산 '국제신보'에 투고한 독자만화가 당선되면서 신문지면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화백은 상명대 교수 및 한국시사만화가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고, '고바우 만화상' '대한언론인상 공로상' 등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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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시사만화가 이홍우 화백이 지난 23일 오후 5시10분쯤 별세했다. 향년 73세.
이 화백은 '미나리 여사', '나대로 선생' 등 약 40년간 신문지상에 풍자만화를 그렸다.
1949년 부산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중학교 1학년 때 부산 '국제신보'에 투고한 독자만화가 당선되면서 신문지면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1969년 중도일보 기자로 입사한 뒤 시사 만화 '두루미'를 연재했다. 이후 전남일보에서 '미나리 여사'를, 스포츠동아에서 '오리발'을, 동아일보에서 '나대로 선생'을 연재했다. '나대로 선생'의 경우 27년간 이어졌다. 특히 이 화백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상황을 그해 5월20일자 전남일보에 '미나리 여사'가 소주를 앞에 놓고 담배를 피우며 울고 있는 모습의 네컷 만화를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이 화백은 상명대 교수 및 한국시사만화가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고, '고바우 만화상' '대한언론인상 공로상' 등도 받았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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