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평년보다 16일 빠른 한강 결빙…이번 주 강추위 계속

2022. 12. 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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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처음으로 어제(25일) 한강이 얼어붙었다던데 이번 주는 또 얼마나 추운 건가요?

[김민지/기상캐스터]

강추위가 열흘 이상 지속되면서 한강이 얼어붙었습니다. 올겨울 첫 '공식 결빙'이었는데요. 평년보다 16일이나 빨리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강은 아침 최저기온이 닷새 이상 영하 10도 이하, 낮 최고기온도 영하일 때, 이렇게 '결빙 현상'이 관측된다고 하는데요. 어제의 강추위를 이어받아 12월 마지막 주인 이번 주도 전국이 매우 춥겠습니다.

현재 한파 경보가 내려진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 산지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에서 영하 10도, 그 밖의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에 머물러 매우 춥겠습니다. 체감온도는 2에서 5도가량 더 떨어지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더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추위가 계속돼서요.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하겠고, 오늘과 내일 모두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지만, 바람이 불어서 체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구름 많고, 폭설이 쏟아졌던 서해안과 달리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현재 서울·대전 영하 8도, 전주·대구 영하 7도로 매우 춥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청주 1도, 광주 4도로 대부분 지역이 0에서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한파에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얼어붙은 곳이 많습니다. 서행운전 하시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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