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안전재난과장, 참사 당일 현장 갔다가 귀가

황보혜경 2022. 12. 26.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이 동료 직원의 전화를 받고 참사 현장 부근까지 갔다가 그냥 귀가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당일 밤 11시 이후 안전재난과장이 구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참사 현장과 가까운 녹사평역 부근까지 택시를 타고 갔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이 동료 직원의 전화를 받고 참사 현장 부근까지 갔다가 그냥 귀가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참사 당일 밤 11시 이후 안전재난과장이 구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참사 현장과 가까운 녹사평역 부근까지 택시를 타고 갔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과장은 택시에서 내리지도 않은 채 그대로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간 뒤 아침까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고의로 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수본은 이 밖에도 안전재난과장이 참사 전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이에 따라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과 함께 안전재난과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두 명은 오늘(26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