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눈에 파묻힌 채 숨졌다…지붕 높이까지 폭설, 日서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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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정전, 통신 장애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공영 NHK,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4명이 사망하고 34명이 중상, 53명이 경상을 입었다.
홋카이도전력에 따르면 몬베쓰시에서 눈보라로 지난 23일 송전선을 지탱하던 철탑 1기가 쓰러져 정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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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정전, 통신 장애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공영 NHK,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4명이 사망하고 34명이 중상, 5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일본에는 지난 17일부터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예년 적설량 3배 이상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적설량은 야마가타현 1m50㎝, 홋카이도 1m16㎝, 기후현 62㎝ 등이다.
지난 24일 홋카이도 엔가루조 이쿠타하라에서 80대 여성이 현관 처마 밑 근처에 눈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야마가타현 나가이시 구사오카에서도 76세 여성이 주택 부지 내에서 눈에 파묻힌 채 발견됐다. 그는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약 3시간 후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제설 작업 중 지붕에서 떨어진 눈에 파묻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지붕 위에 쌓인 눈을 치울 때는 안전대를 장착하고 몸과 건물을 줄로 묶어 추락 방지를 철저히 하도록 촉구했다. 작업은 2명 이상이 하는 등 안전 확보도 당부했다.
홋카이도에서는 몬베쓰시 등에서 최대 1만900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홋카이도전력에 따르면 몬베쓰시에서 눈보라로 지난 23일 송전선을 지탱하던 철탑 1기가 쓰러져 정전이 발생했다. 이후 다른 송전선으로 복구했으나, 25일 나무가 쓰러지면서 송전선이 다시 단전됐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일부 홋카이도, 니가타현, 에히메현, 고치현 지역에서는 통신 장애가 발생해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기도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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