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 만난 ‘위대한 수업’ 최현선PD “방송 위해 극장 앞에서 홍보물도 돌렸죠”
EBS ‘위대한 수업’ 최현선PD는 지난해 5월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 섭외에 착수해 1년 반이 넘는 기간을 거쳐 제임스 카메론 편 ‘미래에서 온 영화’를 완성했다.
물론 모든 출연석학의 제작이 쉽진 않았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 편에서는 유독 끈기가 발휘되는 순간이 많았다. 최PD는 두 가지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감독님의 영화를 중간중간 보여주는 장면에서 디즈니가 저작권을 보유한 예고편은 다행히 사용동의를 얻을 수 있었는데, 이를 제외한 화면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300건이 넘는 메일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특히 3강 ‘스토리텔링에 대하여’에서 영화 ‘타이타닉’의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장면을 꼽았는데 이 장면이 예고편에 없었다. 결국 단순 저작권이 아닌 배우 초상권까지 확보해야 해 두 배우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승인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디카프리오에게 메일을 보냈던 기억이 강하게 남았다.
방송을 완성한 이후에도 이 강연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14일 ‘아바타:물의 길’이 개봉한 후 서울의 용산, 홍대인근, 연남동의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들에게 혼자서 방송과 관련한 홍보물을 나눠줬던 기억도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서는 시청자분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회사(EBS)의 홍보팀과 함께 더욱 홍보에도 열을 올리려고 합니다.”
‘위대한 수업’ 제임스 카메론 감독편은 EBS의 PC, 모바일 홈페이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공개강좌 사이트 ‘K-MOOC’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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