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기적 '아바타2' 韓550만 돌파…글로벌 1조 벌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쳤던 개봉 2주 차 주말 국내 및 북미 박스오피스 불변의 1위를 차지하며 연말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혁신적 기술로 글로벌 영화계를 사로 잡았던 '아바타'의 13년 만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190만6833명을 극장으로 불러 들여 누적관객수 557만680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압도적 1위. 특히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하기 전 디즈니+를 통해 '아바타'를 관람하는 비율 또한 대폭 상승했다.
북미 분위기도 좋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2주 차 주말 흥행 수익 5600만 달러(719억400만 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북미 누적 흥행 수익 2억7968만 달러(3591억912만 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8억8138만 달러(약 1조1316억 원)를 거둬들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이로운 영상미와 전율을 일으키는 배우들의 열연 등 넘치는 완성도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 된다. 연말을 넘어 새해까지 '아바타: 물의 길'이 전편에 이어 시리즈 1000만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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