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역대 최고 연봉은 따놓은 당상?…오타니, 내년 FA 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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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메이저리그(MLB)에서 역대급 돈 잔치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몸값에 대한 전망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내년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 톱 25인'을 선정했는데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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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 겨울 메이저리그(MLB)에서 역대급 돈 잔치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의 몸값에 대한 전망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내년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 톱 25인'을 선정했는데 오타니가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년부터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는 단 몇 년 만에 MLB 역사를 바꿔놨다. 특히 2021시즌엔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던 '투타겸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며 전설 베이브 루스를 소환했다.
괴물같은 활약에 힘입어 그해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트로피를 거의 수집하며 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우뚝 섰다.
올해도 투수로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75를 기록하는 등 투타 모두 빼어난 성과를 냈다. MLB 역사상 최초로 규정 타석과 규정 이닝을 동시 충족한 유일무이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적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천문학적인 금액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덴 이견이 없다.
블리처 리포트는 "오타니가 연봉 5000만달러의 계약을 맺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MLB 사상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는 역시 투타겸업을 꼽았다. 매체는 "투수 오타니와 타자 오타니를 합쳐 1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타겸업을 성공적으로 하는 선수가 오타니뿐인 것을 고려할 때, 투수와 타자로 각각 5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기에 모자람이 없다는 이야기다.
매체는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오타니가 갖는 큰 영향력을 생각하면, (연봉 5000만달러 이상) 금액은 합당하다"며 오타니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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