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조한철 “송중기, 인간적으로 멋있는 동생‥매번 감동 받아”[EN:인터뷰③]

이하나 2022. 12. 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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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철이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송중기의 인성과 연기력을 칭찬했다.

조한철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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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한철이 현장의 활력소 역할을 하는 송중기의 인성과 연기력을 칭찬했다.

조한철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작품으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승계 싸움과 인물들의 심리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조한철은 극 중 진도준, 윤현우로 분한 송중기와 ‘빈센조’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송중기 이름이 언급되자 조한철은 “진짜 좋은 동생이고, 인간적으로 되게 멋있어하는 동생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조한철은 “송중기는 소위 한류스타이지 않나. 한류스타라고 하면 같은 업계에 있으면서도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데 중기는 한류스타 중에 제일 만만한 동생이다. ‘나 송중기야’라고 으스대는 게 아예 없다”라며 “굉장히 소탈하고, 모임 같은 것도 중기가 다 연락해서 주최한다. 흔히 형식적으로 ‘언제 한번 봐’라고 하지 않나. 근데 중기는 다음 날 바로 전화를 한다. 바쁜 와중에 다른 사람들 스케줄까지 다 맞춰서 약속을 정한다. 정말 대단한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현장에서 주인공들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량이 너무 많고 잠도 못 자고 힘드니까. 중기는 그 와중에도 가장 주변을 많이 돌아보면서 다니는 배우다. 이 타이밍에 사람들이 같이 밥을 먹어야겠다고 하면 점심시간에 ‘밥 먹으러 같이 가죠’를 하는 배우다. 매번 감동을 많이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신드롬급 인기 속에 여러 배우가 인생작을 만났다는 호평을 받았다. 조한철 역시 그동안 보여준 캐릭터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반응을 얻었다.

조한철은 “결과적으로 이 드라마가 주목을 받아서 대표작이 되었을 수는 있으나, 의도한 건 없다. 지난번에 했던 캐릭터를 똑같이 했다는 건 아니지만, 하던 대로 노력했고, 그만큼의 애를 썼다”라면서도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워낙 내공 있는 선배들이 다 모여있어서 리허설할 때부터 상대 배우가 만들어주는 게 많았다. 그런 것들은 좀 달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한철은 대표적인 다작 배우 중 한 사람이다. 올해만 해도 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2km’, ‘법대로 사랑하라’,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웨이브 ‘위기의X’와 ‘약한영웅 Class 1’ 특별출연,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했다.

다작 원동력을 묻자 조한철은 “성격이 원래 놀지 못한다. 배우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함이 있는 것 같다. 선택받지 못하는 것보다,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소중하다. 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스케줄이 많지만, 언제까지 많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연기 욕심이 아직은 계속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눈컴퍼니, JTBC)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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