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트랜스젠더 풍자 "얼굴에 랩 감은 변태 만나, 본능 튀어나오더라" ('세치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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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변태를 만난 이야기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세치혀'에서는 풍자와 탈북민 윤설미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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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트랜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변태를 만난 이야기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초대 챔피언이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세치혀'에서는 풍자와 탈북민 윤설미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풍자는 동네에 바바리맨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가 나오는 장소로 향했다고 운을 뗐다. 풍자는 바바리맨의 출몰지로 향했으나 여러번 허탕을 쳤다고.
소주를 마시고 있던 풍자는 바바리맨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황급히 공원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풍자는 "저기 멀리 있는데 드라마처럼 바바리를 입고 야구 모자를 쓰고 어슬렁거리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분이 우리를 보고 성큼 성큼 다가왔다. 무서웠다.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될 일이 아니다, 사고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섭고 당황스러우면 몸이 굳는다"고 말했다.
풍자는 "바로 앞까지 와서 '제 거 보실래요?'라고 물어봤다. 너무 무서우니까 '네 볼게요'라고 대답했다. 우리 답을 듣고 그 사람이 고개를 들었는데 정말 쓰러지는 줄 알았다. 얼굴에 랩을 칭칭 감았더라"고 말해 경악하게 했다.
풍자는 "너무 놀라서 진짜로 비명이 나왔다. '악' 소리가 났고 잊었던 본능이 튀어나왔다. 욕도 했다. 같이 간 언니가 나처럼 트랜스젠더다. 단전 깊은 곳에서 소리가 나왔다"며 "바바리맨이 내 목소리를 듣고 놀라 자빠졌다. 심지어 나체로 도망갔다. 그때는 왜 도망간지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풍자는 바바리맨의 근황도 알려줬다. 풍자는 "출몰지를 변경했다고 하더라. 바바리맨이 실제로 동네에서 잘생긴 걸로 유명한 분이었다. 나중엔 경찰에 잡혀갔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인생을 살면서 진상이 많았다. 도둑도 봤고 사기꾼도 봤다. 여러분들도 나를 괴롭히는 진상들 많이 만날 것이다. 정신 나갔지만 잘 퇴치하길 바란다"는 조언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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