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백승룡 감독 “현직 매니저들 응원 많이 받아..정말 대단한 직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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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연출한 백승룡 감독이 매니저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표현했다.
백승룡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CJENM 센터에서 진행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종영 인터뷰에서 "아쉽고, 마법같은 순간들도 그런게 많았다. 그게 끝나니까 허전하다. 봄에 시작했는데, 겨울이 와 있으니까 더 허전한 느낌이 든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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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연출한 백승룡 감독이 매니저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표현했다.
백승룡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CJENM 센터에서 진행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종영 인터뷰에서 “아쉽고, 마법같은 순간들도 그런게 많았다. 그게 끝나니까 허전하다. 봄에 시작했는데, 겨울이 와 있으니까 더 허전한 느낌이 든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프랑스 드라마 ‘콜 마이 에이전트’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프랑스 드라마는 미국 에미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백 감독은 “원작 제작자들과 화상으로 회의를 할 때, ‘7년을 준비했다’고 하고, ‘에피소드 배우마다 작가도 달랐다’고 했다. 그만큼 프랑스에서는 준비를 많이했다.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서 준비하려고 애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매니저가 주인공이거나 엔터테인먼트를 무대로 한 드라마는 호응을 얻지 못했다. 백 감독은 “매니저들이 다행히 좋아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시청자 반응도 중요하지만 매니저나 엔터업계에 관계자들이 엉터리라고 말했으면 실패라고 생각을 했었을 것 같다. 주변에서 매니저님들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너무 좋다고 많이 해주셔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최근에도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 ‘SNL’ 시절에 만났던 초보 매니저들도 10년만에 연락이 와서 잘 봤다고 칭찬했다. 매니저들이 실제로 ‘자기들 이야기를 잘 다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주현영 매니저도 눈물이 난다고 자기 생각이 난다고 했다”라고 했다.
매니저에 관한 드라마를 연출하고 난 백승룡 감독은 매니저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승룡 감독은 “배우가 제일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 배우를 만들고 함께하는 매니저들은 훨씬 더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드라마에서 나오지만 매니저는 사랑도 못하고 가정에도 충실하지 못하고 이 일에 바쳐서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매니저라는 직업은 멋진 직업이다. 나를 포기하면서 내 배우를 빛나게 해준다는 게 특별하다.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배경이 되고 거기서 일하는 다양한 매니저와 배우들의 이야기를 통해 열정과 인생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연매살’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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