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조한철 "충격 엔딩? 작가님 생각 존중…사전제작이라 다행"[인터뷰⑤]

장진리 기자 2022. 12.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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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철이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엔딩이 충격적이라던데"라는 질문을 받은 조한철은 "엔딩에 대한 건 작가님의 생각을 존중한다"라며 "사전제작이라 다행이다. 너무 관심을 받으면 엔딩이 달라지기도 하고, 오히려 나중에 보면 '저렇게 끝나면 좀 이상한데?'하는 경우도 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은 (작가님의) 애초 생각대로 끝나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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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철. 제공| JTBC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조한철이 '재벌집 막내아들'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조한철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엔딩은 작가님의 생각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에서는 진도준(송중기)이 진영기(윤제문)의 사주로 3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나고, 진도준의 사망 후 눈을 뜬 윤현우(송중기)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증거를 이용해 진도준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진도준의 사망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사실은 윤현우가 진도준의 사망에 얽혀 있었고, 자신의 안위를 위해 이를 묵살했던 윤현우가 진도준으로 2회차 인생을 살며 속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던 것이 '참회'라고 처리되면서 윤현우의 복수 성공에도 '재벌집 막내아들' 엔딩에 대한 불만이 폭주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 직전,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작품의 엔딩이 매우 놀랍고 충격적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드라마의 종영 후 이어지는 시청자들의 분노 수준을 볼 때 일부는 적중한 셈이다.

"엔딩이 충격적이라던데"라는 질문을 받은 조한철은 "엔딩에 대한 건 작가님의 생각을 존중한다"라며 "사전제작이라 다행이다. 너무 관심을 받으면 엔딩이 달라지기도 하고, 오히려 나중에 보면 '저렇게 끝나면 좀 이상한데?'하는 경우도 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은 (작가님의) 애초 생각대로 끝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엔딩은 작가님이 하고 싶은 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으면 그걸로 그만인 것 같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이번 엔딩이 정말 괜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이성민)의 둘째 아들 진동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조한철은 "너무 애쓰지 말고, 살던 대로, 우리가 하던 대로 꾸준하게 해 나가다 보면 운대가 맞거나 호흡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확 터지기도 하는 것 같다"라며 "시청자 분들께 저희도 살던대로 잘 꾸준히 살아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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