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조한철 "송중기, 절대 빈말 안 해…멋있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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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한철이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조한철은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타고난 잔머리를 지닌 진양철(이성민)의 차남 '진동기'로 열연했다.
송중기와는 '빈센조'에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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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조한철이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조한철은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타고난 잔머리를 지닌 진양철(이성민)의 차남 ‘진동기’로 열연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고, 11회에 20%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조한철은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이성민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조한철은 이성민에 대해 ““동경한 선배였다. 어느 날 갑자기 대학로에 나타난 분이었다. 대구 쪽에서 활동하셨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20대 중반 쯤에 대학로에서 주목을 받거나 얼굴을 보여야 하는데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분이 나타났는데 너무 잘하니까 너무 존경스럽고 동경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배우 이성민을 봤을 때 정말 놀랐다. 배우라는 직업을 하고 있어서 조금 더 들여댜보게 되는데, 노년 연기를 한다고 해도 연극에서 노년 연기를 하는 것과 카메라 앞에서 노년 연기를 해 브라운관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건 느낌이 다르다. 설득력의 차원이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단번에 설득력을 높이는 연기를 하는 이성민을 보며 범접할 수 없다고 느꼈다. 놀란 장면들이 많았다. 역대급 캐릭터였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송중기와는 ‘빈센조’에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송중기에 대해 “송중기는 자주 사람을 감동시킨다. 선배로서, 주연 배우들이 무게감도 크고 부담도 많기에 안쓰럽고 측은한 게 있다. 그런데 송중기는 그 와중에 모든 상황들을 다 보면서 챙기고 배려한다. 친목이 필요하면 회식하고, 같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런데 그걸 티 내지 않으려고 한다. 츤데레라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식의 감동을 많이 준다. 특히 의례적으로 ‘한번 보자’라고 하는 것도 바로 약속을 잡는 등 빈말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멋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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