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악천후로 버스 교량서 추락..8명 사상

차미례 기자 2022. 12. 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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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북서부의 갈라시아 주에 있는 레레스강의 교량 위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버스가 난간을 넘어 강물로 추락해 6명의 승객이 숨지고 운전사와 또 한 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날 강변의 다리 위에서 추락한 버스는 30미터 아래의 강에서 반쯤 물에 잠긴 채 파란색 지붕만이 보이고 있었고 현지에서는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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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레레스 강의 다리 난간 뚫고 30m 아래 강물에 추락
6명 죽고 운전사와 승객등 2명 중상

[마드리드= AP/뉴시스] 스페인 북서부의 폰테베드라 부근 강의 교량에서 추락한 버스가 지붕 일부의 파란색만 내보인채 25일(현지시간) 강물에 떠있는 모습. 이 사고로 6명이 숨지고 운전사등 2명의 생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스페인 북서부의 갈라시아 주에 있는 레레스강의 교량 위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버스가 난간을 넘어 강물로 추락해 6명의 승객이 숨지고 운전사와 또 한 명의 승객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 날 강변의 다리 위에서 추락한 버스는 30미터 아래의 강에서 반쯤 물에 잠긴 채 파란색 지붕만이 보이고 있었고 현지에서는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었다.

버스 추락 사실은 빗속을 달리던 한 운전자가 교량의 난간이 부서진 것을 보고 버스를 발견해 신고해서 알려졌다.

스페인 민방위본부는 이 날 버스에는 8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2명의 부상자는 24일 밤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나머지 사망자들의 시신은 25일 수습되었다.

지역 소방구조대는 이 날 사고가 심한 폭우와 악천후로 도로가 미끄러웠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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