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26일 브렌트포드전 "월드컵 非출전자 선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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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6일(밤 9시30분·한국시간)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영국 BBC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프랑스대표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아르헨티나대표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출전하지 않는다며 "나는 정말로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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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6일(밤 9시30분·한국시간)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시즌 EPL은 2022 카타르월드컵으로 6주 동안 중단됐다가 결승전 이후 6일 만에 재개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 출전한 프랑스대표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아르헨티나대표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출전하지 않는다며 “나는 정말로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는 토트넘이 월드컵에 나간 12명의 선수를 보유한다는 것은,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무언가를 얻기 위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도 했다.
콘테 감독은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이런 토너먼트를 치르는 경우, 특히 시즌 중인 경우, 체력조건이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게 정상이다. 또한 월드컵을 치르지 않아 4주 동안 준비한 선수들은 좋은 체력조건에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출장정지 때문에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며, 그는 경미한 햄스트링 문제도 치료하고 있다. 같은 햄스트링 부상중인 브라질 출신 히찰리송도 이번에 출전하지 못한다.
루카스 모우라는 힘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모우라에 대해 “그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나 쓸 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라고 거듭 밝혔다.
토트넘은 15라운드까지 9승2무4패 승점 29를 기록해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아스널(12승1무1패 승점 37)과는 승점 8점 차이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10승2무2패 승점 32), 3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8승6무1패 승점 30)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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