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캄보디아 부총리에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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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최외출)는 한국과 캄보디아 교류를 통해 빈곤 극복과 농업·농촌을 개발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임차일리(72) 부총리에게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지난달 캄보디아가 주최한 2022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해 준 영남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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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WFP 사무총장 이어 올해만 두 번째 국가 지도자급 인사 명예박사 받아
‘새마을’ 학문화로 전 세계 국가·국제기구에서 교육·연구 전수 요청
경산=박천학 기자
영남대(총장 최외출)는 한국과 캄보디아 교류를 통해 빈곤 극복과 농업·농촌을 개발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임차일리(72) 부총리에게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캄보디아 보건부 장관, 농촌개발부 장관 등을 역임하고 2008년부터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CARD) 위원장을 맡아 캄보디아 사회경제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그는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공공기관, 대학 등과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영남대가 학문화한 ‘새마을 국제개발’을 국가 정책으로 도입해 캄보디아 지역공동체와 국가 발전을 이끌었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지난달 캄보디아가 주최한 2022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해 준 영남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차일리 부총리는 지난 2013년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에 직접 도움을 요청하고, 이듬해인 2014년 캄보디아 정부 대표로 각 부처 장·차관급 인사를 이끌고 영남대를 찾아 새마을운동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당시 최 총장이 이들을 위해 특강을 했다.
앞서 영남대는 지난 7월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 및 식량 안보 환경 개선을 통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에 이바지한 공로로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 세계식량계획(UN WFP) 사무총장에게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으로 영남대에서 새마을 국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은 WFP 기니사무소 소장을 비롯해 다수의 서울대 출신 전문가들이 영남대에서 새마을 국제개발학 박사 학위를 받았거나 학위 과정을 밟고 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연구원,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국제개발협력원, 새마을국제개발학과 등 학부와 대학원 과정은 물론 연구원과 교육연수 전문기관 등을 설립해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새마을 국제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지난 2016년 KOICA 지원으로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로 파견돼 공무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KOICA의 글로벌 교육 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최 총장은 “전 세계 수많은 국가와 기관이 영남대에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품격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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