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해협서 실전훈련…美 국방수권법에 맞불

중국이 대만의 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미국 국방수권법안 통과에 맞서 대만해협에서 실전훈련을 벌였습니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어제(25일) "동부전구는 대만 섬 주변 해상과 하늘에서 연합작전순찰과 연합타격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결탁과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며 이번 훈련이 미국의 국방수권법안 통과에 대한 맞대응 차원임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스이 대변인은 구체적인 전력과 훈련 구역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홍정원 기자(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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