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울지말자"… '결혼' 박수홍, ♥김다예 향한 진심

김유림 기자 2022. 12. 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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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26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진행된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다.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 씨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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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52)과 그의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의 결혼식 전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수홍 인스타그램
방송인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26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진행된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다.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 씨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수홍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씨에게 "춥지 않냐", "예쁘다"라고 말을 걸며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결혼식이 시작하기 직전까지 "정신이 없다"며 잔뜩 긴장하기도 했다.

아내와 함께 식장으로 이동하던 박수홍이 "행복하다 여보. 울지 말자 오늘은"이라고 말하자, 아내 김씨는 "아까 나한테 그렇게 말해놓고 여보가 울었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본식이 시작된 뒤 기념 촬영을 할 때도 박수홍은 마치 자신에게 하는 다짐인 듯 연신 "울지 마 여보. 절대 울지 마"라고 외쳤다. 이를 본 하객은 "보고 있는 내가 다 떨린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박수홍은 "인생의 시동이 꺼져 있었다. 살아온 가치가 무너졌을 때 날 점프시켜준, 시동 걸게 해준 사람들에게 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제 아내가 잘못 알려진 사실처럼,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힘든 시간을 함께 견디며 더욱 하나가 된 부부의 결혼과정과 일상을 공개하기로 한 이유를 전했다. 아내 김다예는 "남편 자랑 좀 해 달라"는 요청에 "자랑하려다가 눈물날 것 같아…"라며 정말로 눈물을 훔쳤고,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고 애틋하게 밝혔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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