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높아진 금리 레발과 양호한 재무상황-DB금투

오정은 기자 2022. 12. 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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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6일 한화생명에 대해 저금리 상황이 해소된 저평가요인 해결 이슈가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정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하겠으나, 9월말 부채부담금리 4.06%인 반면 장기적으로 자산이익률이 국고채 대비 50~70bp 높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경제적으로는 역마진은 해소된 것"이라며 "최악의 환경 요인이 해소돼 회사가 정상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구간으로 재진입한다는 의미에서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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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26일 한화생명에 대해 저금리 상황이 해소된 저평가요인 해결 이슈가 주가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악의 환경 요인이 해소돼 회사가 정상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구간으로 재진입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3600원으로 올렸다.

이병건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한화생명의 개선된 재무상황에 대한 재평가가 우선"이라며 "자세한 숫자가 나오지 않은 지금상태에서도 당분간의 금리 전망을 반영하면, 저평가 해소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이어 "IFRS17으로 정확한 숫자가 나오기 이전이 오히려 동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할 기회라고 판단해, 삼성생명과 함께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이 센터장은 "2023년부터 IFRS17으로 회계기준이 바뀐다고 해서 기업가치가 변화할 리는 없다"며 "하지만 크게 높아진 금리 레벨로 인해 개선된 펀더멘탈이 회계적으로 잘 확인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난해 5월 DB금투는 국고채 10년물 2.1%라는 저금리 상황을 반영해 한화생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perform, 시장수익률 하회)으로 하향했는데 현재 국고 10년물 금리는 3.5% 내외로 크게 상승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의 펀더멘탈도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보다 정밀한 분석이 뒤따라야 하겠으나, 9월말 부채부담금리 4.06%인 반면 장기적으로 자산이익률이 국고채 대비 50~70bp 높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경제적으로는 역마진은 해소된 것"이라며 "최악의 환경 요인이 해소돼 회사가 정상적인 밸류에이션(기업가치평가) 구간으로 재진입한다는 의미에서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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