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워싱턴포스트 등 인수설 '솔솔'…당사자들은 "논의한 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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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발행하는 다우존스나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부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서 23일 뉴스 웹사이트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으로부터 WSJ 모회사인 다우 존스를 인수하거나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로부터 WP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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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룸버그통신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발행하는 다우존스나 워싱턴포스트(WP)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부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을 소유한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타이 트리펫 대변인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트리펫 대변인은 이 트윗에서 "인수에 대해 어떤 사람이든 조직이든 대화한 적이 없다"고 썼다.
앞서 23일 뉴스 웹사이트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으로부터 WSJ 모회사인 다우 존스를 인수하거나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로부터 WP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언론들은 금융데이터 기업(다우 존스)과 뉴스(블룸버그)가 합쳐진 거대기업 탄생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WP 대변인은 같은날 WP를 매각을 위해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 전 시장이 수년간 유명 신문사를 소유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WSJ 인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루퍼트 머독 회장에게 연락한 적은 없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블룸버그가 다른 언론 기업과 합병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반독점법 시행에 더 열의를 보이고 있기에 합병시 미국 당국의 정밀 조사를 받게 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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