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세일에 모이는 시장 관심..보스턴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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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세일 판매에 나설까.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2월 2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크리스 세일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여러 구단이 세일을 체크하고 있다"며 "보스턴은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소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의사는 있다"고 전했다.
매스라이브는 "지금처럼 가치가 낮을 때 보스턴이 세일을 트레이드 할 것 같지는 않다"며 "대신 닉 피베타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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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세일 판매에 나설까.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2월 2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크리스 세일에 대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헤이먼은 "여러 구단이 세일을 체크하고 있다"며 "보스턴은 선발투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소한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의사는 있다"고 전했다. 적극적으로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세일은 보스턴의 아픈 손가락이다. 2017시즌을 앞두고 요안 몬카다, 마이클 코펙 등 특급 유망주들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내주고 영입한 '특급 에이스'였다. 보스턴 이적 첫 해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고 두 번째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도 차지했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
2019년 여름부터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고 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는 갈비뼈 부상, 손가락 골절 등을 겪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5년 1억4,5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지만 연장계약 후 3년 동안 세일은 빅리그에서 11경기 48.1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어느새 30대 중반의 투수가 됐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세일은 최근 몇 년 동안 건강한 적이 없지만 건강만 하다면 여전히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기간도 1년이 아니라 2년이 남아있는 상황. 지난 몇 년 동안 겪은 부상으로 세일의 시장 가치는 현재 떨어질대로 떨어졌다. 만약 세일이 팀을 옮겨 건강을 회복한다면 보스턴은 후회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세일이 가진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매스라이브는 "지금처럼 가치가 낮을 때 보스턴이 세일을 트레이드 할 것 같지는 않다"며 "대신 닉 피베타를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1989년생으로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좌완 세일은 빅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였고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며 부상에 완전히 발목이 잡혔다. 과연 세일이 보스턴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 팀 유니폼을 입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크리스 세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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