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빙판길 사고 3년간 27명 사망…겨울철 운전 주의
장영락 2022. 12. 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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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로 27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겨울철 운전 주의가 요구된다.
사망자는 눈길 사고 5명, 빙판길 사고 22명이었다.
빙판길 사고 사망률은 1000건당 55.4명으로 눈길 사고의 26.7명보다 2배 이상으로 많았다.
빙판길 사고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만큼 경찰은 겨울철 폭설 대비 고속도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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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최근 3년 동안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로 27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겨울철 운전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8∼2020년 겨울철(12월∼이듬해 2월) 전국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모두 584건의 사고가 일어났다.
이 가운데 눈길 사고가 187건, 서리·결빙으로 인한 빙판길 사고가 397건이었다. 사망자는 눈길 사고 5명, 빙판길 사고 22명이었다.
빙판길 사고 사망률은 1000건당 55.4명으로 눈길 사고의 26.7명보다 2배 이상으로 많았다. 부상자는 각각 387명, 806명으로 집계됐다.
빙판길 사고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큰만큼 경찰은 겨울철 폭설 대비 고속도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도 결빙 취약구간을 지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전국 결빙 취약구간은 고속국도 162곳, 민자도로 31곳, 일반국도 222곳, 위임국도 49곳 등 총 464곳이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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