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타한 혹한ㆍ폭설..최소 30명 사망 등 피해 속출

백종욱 2022. 12. 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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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부분 지역에 혹한과 폭설이 몰아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NBC방송은 최근 이어진 겨울폭풍으로 미국에서 최소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AP통신도 최소 사망자 수를 28명으로 추정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인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서는 최대 110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버펄로가 포함된 이리 카운티에서는 모두 7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 중 최소 3명은 폭설로 응급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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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눈으로 덮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한 레스토랑 사진: 연합뉴스
미국 대부분 지역에 혹한과 폭설이 몰아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NBC방송은 최근 이어진 겨울폭풍으로 미국에서 최소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AP통신도 최소 사망자 수를 28명으로 추정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인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서는 최대 110cm의 눈이 내린 가운데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버펄로가 포함된 이리 카운티에서는 모두 7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 중 최소 3명은 폭설로 응급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심에 최대 3미터의 눈더미가 쌓이면서 주택과 자동차 등이 눈에 파묻혔고 구급차와 소방차 등의 운행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사망자 중 일부는 눈에 묻힌 차 안이나 거리의 눈더미 속에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오하이오주에서는 50중 추돌사고를 비롯해 다수의 교통사고와 감전사고 등으로 10명이 숨졌고, 미주리주와 캔자스주에서도 교통사고로 각각 4명이 사망했습니다.

버몬트주에서는 떨어지는 나뭇가지에 맞아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콜로라도주에서는 노숙자가 동사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중서부 지역 대평원에서 시작된 이번 겨울 폭풍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르면서 메인주를 비롯해 미 전역에서 한때 18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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