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독감바이러스 19.6% 검출…유행 본격화

유재형 기자 2022. 12. 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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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표본 감시 결과, 12월 3주 독감바이러스 검출률이 19.6%로 2주(9.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지역 내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독감바이러스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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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표본 감시 결과, 12월 3주 독감바이러스 검출률이 19.6%로 2주(9.1%)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지역 내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감시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독감바이러스의 상승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에서 검출되는 독감은 A형으로 H3N2 유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의사환자분율(ILI)이 11월 4주 17.3명→12월 1주 30.3명→12월 2주 41.9명으로 전국적으로 독감의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독감의사환자분율은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1000명 중 38℃ 이상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독감으로 의심되는 환자 수를 말한다. 올해 유행기준은 4.9명이다.

독감의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 가능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독감 예방을 위해 예방 접종과 함께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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