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춘천 -14' 이번주 한파 계속…출근길 도로 결빙 '주의'

김규빈 기자 2022. 12.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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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6일은 중부·전라·경북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 내륙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전날(25일)과 비슷하겠다.

낮 기온은 중부 및 전라·경북권 내륙 등을 중심으로 영상을 회복하는 지역도 나타나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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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 -17~0도, 낮 최고기온 -1~9도'
전국 대부분 흐림…수도권·충북·충남 등 미세먼지 오전 '나쁨'
제주도 산지와 동·남·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 앞 도로가 결빙돼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월요일인 26일은 중부·전라·경북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또 쌓여있는 눈이 얼어 출근길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전라 동부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0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전날(25일)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5도 △춘천 -14.1도 △강릉 -2.3도 △대전 -8.1도 △대구 -6.8도 △전주 -6.3도 △광주 -4.7도 △부산 -0.3도 △제주 5.9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낮 기온은 중부 및 전라·경북권 내륙 등을 중심으로 영상을 회복하는 지역도 나타나지만,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 측은 "최근 동해안과 일부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눈이 쌓여있거나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고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침동안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서부지역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수도권·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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