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580만 팔로워 SNS 계정 삭제"…경제적 가치 큰데, 왜?

채태병 기자 2022. 12. 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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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35)이 약 58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MC 신동엽은 "박재범이 데뷔 15년을 기념해 SNS 계정을 삭제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박재범은 "15주년을 기념하며 삭제한 것은 아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제가 사장 이미지가 커서 그런 이미지를 내려놓고 새롭게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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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가수 박재범(35)이 약 58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가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박재범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원소주' 주류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주류 사업으로 매출액 100억원, 전체 주류 매출 1위를 달성했다"며 "(원소주를 파는) 편의점에서는 요즘 제품이 없어 못 팔고 있다. 진열 후 30분~1시간이면 다 팔린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미국에서 '소주'란 노래를 낸 뒤 그때부터 주류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아이디어가 생긴 후 브랜드를 론칭하는 데 4~5년이 걸렸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유명인들이 자신의 주류 브랜드를 가진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신동엽은 "박재범이 데뷔 15년을 기념해 SNS 계정을 삭제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하자, 박재범은 "15주년을 기념하며 삭제한 것은 아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제가 사장 이미지가 커서 그런 이미지를 내려놓고 새롭게 도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신동엽이 "(580만명 팔로워의) 경제적 가치가 어마어마했을 텐데"라고 묻자, 박재범은 "리셋되는 느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었다"며 결정에 망설임은 없었다고 전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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