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소아과' 의사가 없다‥수도권 종합병원도 주말 응급진료 중단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전국 소아청소년과에서 의료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성탄절인 어제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소아과 의료진이 없어 진료가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는데요.
서울의 다른 대학병원도 사정은 비슷해 대학병원 세 곳이 의사가 없어 주말이나 휴일에 소아 응급 진료를 할 수 없다고 안내했고요.
응급 진료는 가능하지만 입원은 불가능하다고 알린 병원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지속된 저출생 현상으로, 소아청소년과를 택하는 전공의들이 줄면서 수도권 종합병원에서도 의료 공백이 현실화한 건데요.
병원 현장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끌어오기 위해 소아 응급실 진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이 일반화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카드사에서 장기카드대출, 카드론 한도를 속속 줄이면서 자영업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1월 말 기준 7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34조 2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천억원 이상이 줄어들며 올해 최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조달 비용은 치솟고 연체 위험도 커지자 카드사가 관리에 나선 건데요.
자영업자들에게 카드론 한도가 0원으로 줄었다는 안내문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한도가 남아 있더라도 치솟는 금리 때문에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는데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4%인데, 신용점수에 따라 19%인 곳도 있습니다.
서민의 급전 창구인 카드사 문턱이 가파르게 높아지며 신용위기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10.29 참사 당일 이태원 파출소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상황보고서에 허위 사실을 기록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사실이 드러났다는 소식입니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 밤 11시 5분에 이태원 파출소에 도착했는데도, 상황보고서에는 참사 직후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기재됐는데요.
이 전 서장이 보고서 작성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또 용산구청 안전과장은 참사 당일 낮부터 저녁 시간까지 사적인 술자리를 갖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도 현장에 가지 않은 채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2억 5천만명에 이른다는 소문이 떠돌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보이지만 중국당국은 감염 통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 4대 도시 주민들에게 현지 코로나 상황을 들어본 기사입니다.
베이징의 40대 주민은 "회사 직원의 95퍼센트는 확진된 것 같다"고 말했고요.
상하이의 한 교민은 "상하이도 베이징과 비슷하게 초토화됐다"며 "봉쇄때만큼 한산하다"고 현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의약품 구입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 정부가 방역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대부분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연극 티켓도 10만원 시대"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뮤지컬에 이어 연극 티켓 가격도 계속 올라 다음달 개막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VIP석 가격이 11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극 티켓이 10만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가격 상승을 주도한 건 이른바 '스타 마케팅'에 충실한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 배우에 따라 공연의 흥행이 좌우되는 게 현실이라며 유명 배우를 캐스팅하는 게 손실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스타 시스템보다는 수준 높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모으는 구조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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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39383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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