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불가능의 영역에 도전? ‘세일 트레이드 나서’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12. 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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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팔 수 있을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의 대명사'가 된 크리스 세일(33) 트레이드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세일 트레이드에 대해 각 팀의 반응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이 세일의 동의를 얻더라도 부상 경력과 연봉이 문제다.

이에 보스턴이 세일을 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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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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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팔 수 있을까? 보스턴 레드삭스가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의 대명사’가 된 크리스 세일(33) 트레이드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26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세일 트레이드에 대해 각 팀의 반응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보스턴은 이번 겨울에 기존 선발투수를 트레이드할 의사를 갖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보스턴은 최근 다른 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결정했다.

단 이 트레이드는 보스턴의 결정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 세일에게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다. 세일의 트레이드가 더 어려운 이유다.

보스턴이 세일의 동의를 얻더라도 부상 경력과 연봉이 문제다. 세일은 지난 3시즌 동안 단 11경기에만 나섰다. 또 남은 계약은 2년-5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에 보스턴이 세일을 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일의 영입은 도박이기 때문이다.

앞서 세일은 지난 2019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1억 4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서기 전 보스턴과 계약한 것.

하지만 세일은 지난 2020년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단축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지난해에는 9경기에만 등판했다.

이후 지난 시즌에 부활을 노렸으나 개막 직전에 부상을 당해 시즌의 절반을 날렸다. 세일의 지난 시즌 연봉은 무려 3000만 달러.

세일은 오는 2023시즌과 2024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인 뒤, FA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좋은 계약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세일은 2025시즌에 36세가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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