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독일에 유럽 첫 공장 건설 검토…대만 내 3나노 양산 돌입"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2. 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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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본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반도체 겨울'에도 굴하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대만 TSMC가 첫 유럽 공장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나왔습니다.

일본 제2공장에 이어 미국 투자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3배 늘린 400억 달러(53조 원)로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연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최근 6개월 사이 독일 주 정부와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초 독일로 대표단을 보내 정부 보조금 협의에도 나설 예정으로, 방문 직후 유럽 공장 설립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FT는 해당 공장이 이르면 2024년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며, TSMC가 드레스덴에 공장을 짓게 될 경우 22나노(nm·10억분의 1m)와 28나노 반도체 공정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SMC는 적극적인 해외 투자 외에도 대만 공장에서 3나노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TSMC는 오는 29일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할 전망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오는 2026년 자국 내 1나노 공장도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반도체 경쟁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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