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빌리티산업, 정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

2022. 12. 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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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미래신산업 사업 중 하나인 모빌리티산업 일자리모델이 정부의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노·사, 지역주민과 함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 투자, 복리후생 등을 협의하는 산업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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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대동모빌리티 공장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역 미래신산업 사업 중 하나인 모빌리티산업 일자리모델이 정부의 제1호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노·사, 지역주민과 함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 투자, 복리후생 등을 협의하는 산업모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장영진 1차관이 주재한 민관심의위원회에서 대구 미래신산업 일자리 모델을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정부로부터 기업맞춤형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비롯한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 미래신산업 일자리모델은 혁신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개편을 추진 중인 대동을 지원해 지역 모빌리티 인프라 확장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시와 대동·대동모빌리티 노·사, 한국노총 대구본부, KT,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 등 11개 기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내 앵커부지 10만2265㎡에 대동모빌리티 신산업 제조공장이 들어섰다.

국내 대표 농기계 업체로 잘 알려진 대동은 농기계 제조 중심에서 3대 미래사업(스마트 모빌리티·팜·농기계)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회사인 대동모빌리티를 통해 e-바이크, AI 서비스로봇 등 신사업에 5년간 1814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까지 신제품 65만여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이 민간일자리 창출의 우수사례이자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자율과 창의에 의한 성장으로 민간 일자리 확대에 정책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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