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걸그룹을 만든다고? [원픽!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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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상 세계에서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그동안 알고 있던 로지, 래아, 유아 등 하나의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에 그치지 않고, '버추얼 걸그룹'이 만들어진다.
내년 1월 2일부터 방송하는 카카오TV '소녀 리버스'는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케이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가상 세계 'W'에서 데뷔 기회를 잡기 위해 춤과 노래 등을 펼치며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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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멤버들, 정체 숨기고 3D캐릭터로 승부
그동안 알고 있던 로지, 래아, 유아 등 하나의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에 그치지 않고, ‘버추얼 걸그룹’이 만들어진다.
내년 1월 2일부터 방송하는 카카오TV ‘소녀 리버스’는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케이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가상 세계 ‘W’에서 데뷔 기회를 잡기 위해 춤과 노래 등을 펼치며 경쟁한다. 전·현직 걸그룹 멤버들이 얼굴을 가린 채 버추얼 장비를 장착하고 가상공간에서 3D캐릭터로 분해 서바이벌을 벌이는 방식이다. 워너원이나 아이즈원을 발탁한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가상 버전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시청자들이 투표로 선정한 최종 5명이 버추얼 걸그룹이 되는 것이다.
방송인 붐, 가수 바다, 댄서 아이키 등이 진행자로 나서 이들을 심사한다. 이들 역시 가상공간에서는 하나의 버추얼로 만들어진다.
이들은 첫 방송에 앞서 27일 오전 서울 상암동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로지나 래아 등 3차원으로 구현되는 버추얼 휴먼이 현실 세계의 인물과 전혀 차이 없는 수준으로 보일 정도라 ‘소녀 리버스’로 탄생하는 캐릭터들이 대중의 눈높이를 만족시킬지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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