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근육맨' →SON 동료로?..."콘테가 오랜 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트라오레는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19시즌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트라오레는 특유의 엄청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트라오레는 윙어와 3백의 윙백을 오가며 울버햄튼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에 빠졌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 다시 울버햄튼으로 돌아왔다. 그사이 울버햄튼에서도 주전 자리를 잃었고 선발과 교체 각각 6번씩 나서며 리그 1골에 머물고 있다.
새롭게 울버햄튼 감독으로 부임한 홀렌 로페테기 감독은 트라오레와 계약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24일(한국시간) “로페테기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계약이 만료되는 트라오레가 재계약을 체결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로페테기 감독은 “트라오레에 대해 많은 걸 생각하고 있다. 물론 나는 그가 남길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한다. 트라오레는 울버햄튼에 헌신하고 있으며 나는 트라오레를 좋아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우리 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울버햄튼과의 재계약이 불확실한 트라오레는 현재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의 오랜 팬이다. 토트넘을 포함해 이탈리아 클럽도 트라오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라오레는 이전에도 토트넘과 링크가 있었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통해 토트넘의 최대 약점인 오른쪽 윙백 문제를 해결하길 원하고 있다. 더욱이 트라오레가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FA(자유계약)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울버햄튼은 재계약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적료 수입을 위해 1월 매각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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