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 불가’ 배구여제와 신지 닮은 리베로의 ‘합계 4옥타브’ 캐럴송 [인천 현장]

정재근 2022. 12.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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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의 우렁찬 크리스마스 캐럴에 만원 관중 홈구장이 들썩였다.

흥국생명이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3대0으로 승리한 후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뜨겁게 달궜다.

또 선수들은 마이크를 들고 캐럴송을 함께 부르며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음역대가 낮은 김연경과 고음 담당 리베로 박상미의 환상적인 '합계 4옥타브' 캐럴송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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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박상미가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송을 부르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의 우렁찬 크리스마스 캐럴에 만원 관중 홈구장이 들썩였다.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흥국생명이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를 3대0으로 승리한 후 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경기장은 5800석 전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시즌 두 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만원 관중에 보답하듯 흥국생명은 IBK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0(25-17, 25-17, 25-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경기 후엔 팬들의 산타클로스가 됐다. 현장에서 당첨된 팬들에게 선수들은 직접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했다.

또 선수들은 마이크를 들고 캐럴송을 함께 부르며 크리스마스이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연경의 우렁찬 노랫소리와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이 경기장에 메아리쳤다.

음역대가 낮은 김연경과 고음 담당 리베로 박상미의 환상적인 '합계 4옥타브' 캐럴송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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