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영하 17도’ 강추위…강한 바람에 체감 온도 ‘뚝’

김대영(kdy7118@mk.co.kr) 2022. 12. 2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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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이어지는 지난 25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일산대교 일대 한강에 유빙이 떠다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2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은 -7.1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기온을 보면 인천 -5.7도, 수원 -10.4도, 춘천 -13.1도, 강릉 -2.0도, 청주 -8.5도, 대전 -7.7도, 전주 -6.4도, 광주 -4.5도, 제주 5.6도, 대구 -5.7도, 부산 -0.6도, 울산 -2.6도, 창원 -3.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춘천 1도, 강릉 8도, 대전 2도, 청주 1도, 대구 5도, 광주 4도, 전주 2도, 부산 8도, 제주 10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영향이다. 체감 온도가 낮은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강원 영서·충북은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나머지 전 권역에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여기에 너울이 더해져 매우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보인다. 피해를 막기 위해 해안가 출입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가 1.0~3.5m, 서해 0.5~2.0m, 남해 1.0~2.5m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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