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선봉장 대결 7전승. 11연타, 3:11의 카시도코스타스에 15:14 재역전승- PBA팀리그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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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이 PBA 지정 매치 선봉장 대결에서 7전승을 올렸다.
하나카드 선봉 카시도코스타스의 저항이 너무 강력, 쓰러지는가 했으나 쿠드롱 답게 극복하며 재 역전극을 펼쳤다.
웰뱅 피닉스의 5라운드 6승 1패를 이끈 쿠드롱(사진)은 25일 열린 카시도코스타스와의 '2022 PBA 팀 리그 5라운드' 3세트 남자 단식 지정 매치(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세트 포인트 싸움 끝에 1점 차로 승리하며 전승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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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뱅 피닉스의 5라운드 6승 1패를 이끈 쿠드롱(사진)은 25일 열린 카시도코스타스와의 ‘2022 PBA 팀 리그 5라운드’ 3세트 남자 단식 지정 매치(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세트 포인트 싸움 끝에 1점 차로 승리하며 전승 기록을 썼다.
뱅킹에서 이긴 덕분이었다. 선공을 다투는 뱅킹 싸움에서 이기지 않았으면 1점 차로 질 수도 있었다. 카시도코스타는 4번 공격했지만 선공에 나선 쿠드롱은 다섯 번 공격할 수 있었고 다섯 번째 공격에서 2연타를 쏘아 올려 13:14를 15:14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쿠드롱은 1이닝 첫 포지션 공을 성공시켰으나 3점에 그쳤다. 조금 부족한 점수를 치자 카시도코스타스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첫 공을 뒤돌려치기로 맞춘 후 대회전 빗겨치기 와 꽤나 까다로운 붙어있는 공 빗겨치기로 동점을 만들면서 치고 나갔다.
카시도코스타스는 끌어서 뒤돌려치기-역회전 옆돌리기-붙어있는 공 강하게 밀어서 치기-리버스 등으로 10점 고지에 오른 다음 앞돌리기로 단숨에 11점 째를 올렸다.
12점 째 대회전. 샷을 위해 엎드렸다가 일어서자 벤치타임아웃. 특별한 난구도 아니었고 벤치의 조언을 얻어야 할 공도 아니었다. 그저 마지막 4점을 향한 숨 고르기였다.
내 공이 장-단-장-단-장 큐션을 맞고 제2 목적구를 향했다. 맞을듯한 공이었다. 그러나 들어가면서는 차이가 좀 났고 나오면서는 조금 모자랐다.
3:0이 순식간에 11:3이 되었다. 쿠드롱이 놀랐는지 2이닝을 놓쳤다. 끝낼 찬스였지만 카시도코스타스도 공타였다.
3이닝, 쿠드롱이 반격했다. 앞돌리기로 첫 공을 잡은 후 뱅크 샷 3방을 연이어 터뜨려 7연타를 쏜 후 옆돌리기, 앞돌리기 9점을 쏘며 12:11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더 나갈 수 있는 기회. 그러나 어렵지 않은 뒤돌리기를 놓쳤다. 깻닢 한장이었다.
다시 시작된 레이스. 카시도코스타스가 4이닝에 어려운 투 뱅크 샷을 성공시키며 14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쿠드롱은 4차례의 뱅크 샷으로 지름길을 달렸지만 그는 한 점, 한 점 쏘며 착실하게 뛰어다녔다.
마지막 공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좁은 공간의 옆돌리기. 그런데 그걸 놓쳤다. 두께가 조금 부족했거나 회전이 부족했거나 였다.
잔뜩 긴장하고 있던 쿠드롱이 벌떡 일어나 옆돌리기로 14:14, 동점을 만든 후 평범한 뒤돌리기로 5이닝만에 세트 포인트를 작성했다.
명승부로 기록 될 쿠드롱의 7번째 마지막 완성판이었다.
쿠드롱은 앞선 여섯번의 대결에서 강동궁, 팔라존, 사파타, 조재호, 마르티네스, 김종원을 연파했다. 모두 10점 이내에 묶은 완승이었고 특히 조재호에겐 2라운드에 이어 또 퍼펙트 큐를 들이밀었다.
7전승. 실력이 있으니 가능하기 하지만 쉬운 건 결코 아니다. 쿠드롱은 전기 리그 2라운드 지정 매치에선 사파타, 강동궁, 김재근 등에게 지면서 4승 3패에 그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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