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세일 '세일'할까?...헤이먼 "타 팀 제안 경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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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가 투수 크리스 세일의 트레이드를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의 존 세이먼은 25일(현지시간) 보스턴이 세일에 대해 적극적인 트레이드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적절한 제안이 오면 기꺼이 경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부터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세일은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세일은 연장 계약 첫해인 2020년부터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보스턴의 애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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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의 존 세이먼은 25일(현지시간) 보스턴이 세일에 대해 적극적인 트레이드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적절한 제안이 오면 기꺼이 경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은 10-5 권리(동일 팀에서의 최소 지난 5년을 포함하여 10년의 메이저 리그 서비스 시간)를 발동해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다.
세일은 이번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서지 않고 2년 더 소속팀에 잔류하기로 했다.
세일은 옵트 아웃(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되는 권리)을 행사하지 않았다.
2016년부터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세일은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보스턴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보스턴은 2019 시즌을 앞두고 5년 1억4천500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9시즌 뒤 FA가 되는 그를 2024년까지 붙잡아 놓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세일은 연장 계약 첫해인 2020년부터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보스턴의 애를 태웠다.
2020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에 이어 2022 시즌 세 차례나 부상을 당하며 고작 2경기에 등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갈비뼈 피로골절에 이어 7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새끼손가락이 맞아 골절됐다.
8월에는 재활 도중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오른 손목까지 골절돼 시즌아웃됐다.
2년간 부상으로 11경기 등판에 그친 세일을 보스턴이 곱게 볼 수 없는 이유다.
앞으로 2년 동안 또 어떤 부상을 당할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게된 보스턴은 결국 트레이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이다.
세일은 2년간 남은 연봉 5천500만달러를 챙기게 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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